“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엄태준 변호사(52•사법연수원30기)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천지역위원장에 선정됐다.

‘야당생활’ 수년 만에 처음으로 제1야당에 깃발을 꽂은 것이다. 당 재건을 위해 당원명부를 넘겨받은 엄 변호사는 곧 조직정비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위원장 선정은 이천시장과 시의회의장이 같은 당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정가는 1년6개월 앞으로 다가온 차기 총선에서 엄 변호사의 출사표를 당연지사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새정치연합에 올해 입당한 그는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후보들의 유세를 돕는 등 당에 대한 입지를 굳힌바 있다.

엄 변호사는 그동안 시장선거와 총선에 잇달아 출사표를 던졌다가 고배를 마신바 있는 ‘뼈아픈 경력’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시민들에게 한발 짝 더 다가가는 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과 늘 함께하는 엄태준의 생활정치를 통해 이천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사출신인 엄 변호사는 이천시청 고문변호사, 이천 63동문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단체 활동을 펼쳐왔다.
또 엄태준 명상센터 ‘행인(幸人)’을 개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