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암 생존자(재가암환자) 및 그 가족을 위한 ‘행복교실’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기검진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암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2010년 암 발생자 수는 202,053명으로 2000년 101,772명 대비 98.5% 증가했다.

그리고 암환자의 상대생존율은 64.1%로 절반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다. 암 생존자는 2012년 기준 839,147명으로 1993~1995년 대비 22.9% 증가하였고 2015년에는 100만명을 초과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암환자의 증가로 인하여 암의 예방, 치료, 관리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되고는 있으나 대부분 예방사업과 치료에 집중하고 암 생존자를 위한 서비스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이천시에서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신체, 정서, 사회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경기지역암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실시하는 ‘행복교실’은 이천시 암환자(재가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실시된다. 첫 회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암환자 및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고 더욱더 건강한 행복도시 이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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