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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발전은 곧 ‘이천발전’

이백상 기자l승인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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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상 편집국장
지난 8일 열린 제19회 이천시민의 날 체육대회는 대단했다.

이천시체육•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처음 치러지는 큰 행사였던 만큼 세간의 주목과 걱정을 함께 받았으나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각 읍면동별 입장식은 보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정도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정성어린 준비가 돋보였다.

오로지 자신의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추수철 바쁜 일상을 쪼개 몇날 며칠에 걸쳐 멋진 입장식을 선보이고자 노력한 것이 주요했다.

이 가운데 싸이 ‘강남 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선보인 대월면 어르신들의 30초간의 말춤공연은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시민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각자 업무를 부여받은 통합체육회 임원들의 발 빠른 행사진행도 이날 시민화합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앞서 임원들은 1박2일 간의 워크숍을 갖고 이번 시민의 날 체육대회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을 다짐한바 있다.

당시 임원들은 “이천시민의 힘으로 전국을 깜짝 놀라게 할 저력을 보여주자”며 결의했고, 그 결의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어떤 모임이나 단체든 간에 소속 임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런 차원에서 통합체육회 임원 1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솔선수범 참여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선수간의 다툼이나 심판 판정에 따른 시시비비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유례없는 행사로 기록되고 있다.

통합체육회 측의 참신한 프로그램 제공은 이번 행사의 백미로 떠올랐다.

운동장 한쪽에 설치된 ‘포토존’과 많은 시민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도록 마련한 ‘오재미 바구니 넣기’ 게임이 그것이다.

포토존의 경우는 기념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은 것은 물론 이날 폐회식장의 무대로 활용되는 등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에 보다 더 재미있고 깔끔하게 진행된 행사 탓일까?

이날 행사는 역대 행사보다 1시간 30분 이상 늦어진 저녁 7시 이후에 끝이 났다. 그런데도 폐회식에 참석한 시민은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았고, 시종일관 즐기는 분위기였다.

그야말로 예전의 ‘썰렁한 폐회식’이 이번행사에서는 ‘성대한 폐회식’으로 거듭났던 것이다. 많은 시민들은 ‘역대 최고의 행사였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행사지만 이번처럼 멋지고 성공적인 시민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이천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효과’ 탓이라 분석된다.

사실 타 시군의 ‘통합사례’를 보면 엄청난 진통을 겪은 후 오랜 기간을 거쳐 체육인들이 만신창이간 된 상태에서 통합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천의 경우는 어떠한가. 다소 미비하고 약간의 진통은 있었지만 짧은 기간 원만하게 통합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타시군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이 같은 결과는 체육발전을 위한 것이 ‘통합의 핵심이다’라는 의제에 대다수 체육인들의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직도 통합을 하지 않고 있는 몇몇 종목단체가 있다는 점이다. 이들 단체도 하루 속히 통합에 동참해 체육발전을 이야기했으면 한다.

어쨌든 통합체육회 출범 후 처음 치른 이번 체육대회는 합격점이다.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육인들이 이번에 보여준 것처럼 서로 화합하고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면 전국대회는 물론 세계대회 개최도 무리가 아니라 생각된다.

조병돈 시장은 통합체육회 임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렇게 강조했다. “체육발전은 곧 이천발전이다.” 이 말이 가슴에 확실히 와 닿는 제19회 이천시민의 날 체육대회였다.

이 여세를 몰아 내년 5월 행복도시 이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대축전을 가장 멋지게 성공적으로 치러내기를 기대해본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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