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14일 경찰서장실에서 용감한 시민인 A씨(19 남)에게 경찰서장 표창 및 신고보상금(30만원)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한 A씨는 새벽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강간하려다 주변 행인들에게 발각되자 달아난 피의자 한(39)씨의 인상착의를 경찰에게 듣고 난 후 약 3시간 뒤 범죄현장 인근에서 인상착의가 동일한 사람을 발견, 차분하게 피의자 뒤를 따라가면서 112에 신고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의자 한씨를 신속하게 검거,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포상했다.

최영덕 경찰서장은 “신고자가 경찰이 알려 준 범인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다가 범인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112신고해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시민과 경찰이 서로 믿고 도와준다면 범죄 없는 이천시를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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