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돈 이천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황우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최고책임 연구자가 지난 25일 이천 에벤에셀 목장에서 ‘우량 한우암소 생산기반조성’ 관련 사항을 듣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호법면 에벤에셀 목장을 방문, ‘우량한우 생산기반 조성’ 사업 추진 현장을 살펴봤다.

이날 오전 열린 ‘우량한우 암소 복원•보급 연구회’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조병돈 시장, 황우석 (재)수암생명공학연구원 최고책임연구자, 김인필 경기한우협동조합장, 조재록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에벤에셀 목장을 돌며 체세포복제•체내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와 어미 암소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황 박사는 직접 암소의 체내수정란 이식 성공 여부를 시연했고, 남 지사는 잉태한 암소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건강한 우량 한우의 탄생을 기원했다.

남 지사는 “여러분의 노력과 최신 생명공학기술인 체세포 복제, 체내수정란 이식기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를 만들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기도가 양돈•양계와 함께 축산 농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28억 원의 예산으로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체세포복제 및 체내수정란 이식기술을 이용한 우량 한우 암소 핵군 150두를 생산할 예정이다.

도는 ‘우량한우 생산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우량한우 암소 개량시간 단축, 고품질 우량 한우 유전자원 확대 보급, 전문 인력 양성•기술 확보, 첨단기지화로 경기도의 독보적 지위 구축, 축산 농가의 영농 의욕 고취, 산•학•관 협력 사업의 대표 사례 등을 마련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