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설봉서원(원장 한승남)에서 하계학생체험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4일부터 2주간 실시된 이번 학생체험교육에서는 60명의 초·중학생들이 전통예절과 한복 입는 법을 배우고 한자공부, 사자소학, 민속놀이와 전통공예, 사군자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예절교육(이순휘 강사), 한문교육(김주흥 강사), 전통매듭(김경애 강사), 사군자(김형경 강사), 국악(주서운 강사), 민속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숨결을 느끼고 예의범절도 익혔다.

이번 15기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열의로 인해 인원이 초과돼 예년과 달리 2개 반으로 편성해 운영됐다.

한승남 원장은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는 현세대에 열의를 보여준 학부모와 학생들을 통해 교육의 보람을 느낀다”며, “서원에서 배운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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