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공약사업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16일 시 홈페이지 참여마당 <정책토론> 게시판에 「민선6기 이천시에 바란다. 시민의견 수렴」 코너를 마련하고, 온라인 댓글토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공약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이나 정책방향, 민선6기 시정에 바라는 점 등을 누구든지 자유롭게 댓글 형식으로 기재하면 된다.

시는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분야별로 정리해 내부 검토를 거쳐 수립중인 공약이행 세부계획에 반영하거나 시정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민선6기 비전으로 「함께하는 행복도시 A•R•T 이천」을 설정하고 함께 공표했다.

3대 전략목표로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Active) ▲창조적인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도시(Rich)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최고의 행복도시(Top)를 제시하고 큰 틀에서는 35만 계획도시와 문화도시를 지향했다.

또한, 시정방침으로 ▲따듯한 성장 ▲함께하는 시정 ▲완성과 재도약을 천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민선 4기가 35만 계획도시 성장을 위한 준비기였고, 5기가 도약기였다면, 민선 6기는 본격적인 성장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앞만 보고 외형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둡고 그늘진 곳을 보듬으면서, 지역발전의 온기가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드는 ‘따듯한 성장’을 하겠다는 것이 민선 6기 시정의 중요한 핵심 기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함께하는 열린 시정’으로 화합과 상생의 통해 ‘시민 행복’을 지향하고, 그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중리•마장지구 택지조성, 전철 역세권 개발, 광역교통망 완성, 천만 관광도시 실현 등 35만 계획도시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을 완성해 시민이 염원하는 강한 도시발전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6기 핵심공약을 ▲35만 계획도시 기반구축과 현안사업 마무리 ▲일자리가 늘어나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구축 ▲화합하고 함께하는 시민행복도시 구현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연간 1천만 명이 찾는 최고의 관광도시 조성 등 5가지로 제시했다.

5대 핵심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공약사업은 모두 65건으로 산업경제분야 14건, 도로교통 11건, 문화관광•복지의료가 각각 10건, 도시개발 8건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임기내 61건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