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2014년도 상반기 이천시에서 발생한 화재•구조•구급 등의 소방활동을 분석해 발표했다.

전년도 상반기 대비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화재 발생건수는 2013년도 137건과 2014년도 184건으로 전년보다는 34.3%증가, 인명피해는 11명에서 4명으로 63.6%감소, 재산피해는 20억여원에서 6억4천여만원으로 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이 증가한 이유는 부주의에 의한 임야 및 야외 화재가 전년대비 29건에서 69건으로 40건(▲138%)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소한 부주의가 바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재산•인명피해 감소한 이유는 창고, 공동주택, 공장 등 화재가 빈번한 시설에 대한 겨울철,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세워 예방 활동을 철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대상별로는 ①비주거시설 59건(32.0%) ②기타 40건(21.7%) ③임야 36건(19.5%) ④공동주택, 아파트 등 주거시설 27건(14.6%) ⑤차량 22건(11.9%) 순으로 비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①부주의 117건(63.5%) ②전기 34건(34.1%) ③기타 18건(9.7%) ④기계 11건(5.9%) ⑤교통사고 4건(2.1%) 순으로 그 중 부주의적 요인 화재가 가장 많았다.

또한, 상반기 119구조활동 내역을 보면 총 976건(전년/851건)을 출동해 634건 처리 208명의 귀중한 인명을 구조했고, 구조유형별로는 ①위해동물구조 212건(33.4%) ②기타 249건(39.2%) ③교통사고 137건(21.6%) ④위치확인 36건(5.6%)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반기 119구급활동 내역은 총 4,503건(전년/4,265건)을 출동해 2,961건 처리 3,060명의 환자를 응급처치해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동 유형별로는 ①질병환자 1,609명(35.7%) ②기타 1,591명(35.3%) ③사고부상 871명(19.3%) ④교통사고 432명(9.5%) 순으로 질병환자가 가장 많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2014년 상반기 소방활동 분석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시기별•테마별 소방안전대책 및 맞춤형 긴급구조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화재•구조•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주의 화재가 많은 만큼 시민여러분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