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봉공원에서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이 판매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4년 상반기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은 현재 부발읍을 비롯한 5개 읍면동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누리문패사업(호법면), 한지생활공예사업(부발읍)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을 이번에 판매하게 된 것이다.

판매 제품은 문패와 한지공예를 활용한 각종 생활소품이다. 나누리문패사업의 경우에는 문패를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문패 및 컵받침, 열쇠고리 등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나누리문패사업의 경우 제작한 문패 일부를 호법면 내 경로당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문패를 제작하여 가정에 판매하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이 밖에도 지역특산물 및 관광명소활성화를 위한 성호호수관광자원화사업단(설성면)과 복숭아상품화사업단(장호원) 그리고 지역전통기술복원을 위한 짚풀공예사업단(중리동) 등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설봉공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생산품 홍보와 함께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 제품 판매를 통해 얻은 금액은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