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이천초등학교 강당에서 수요현관음악회가 열렸다.

학생은 ‘재능발현’, 학부모는 교육활동 참여
문화예술교육활동 활성화 측면서 높은 관심

이천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회가 주관하는 ‘수요현관음악회’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사리 같은 손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이 ‘문화예술의 씨앗’을 틔우고 있다는 평가다. 채기순 학부모회장은 “연주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4일 정오 30분 이천초교 강당.
3학년 김영은 학생의 ‘이천 아리랑’과 4학년 리코더 합주부의 ‘바하 미뉴엣’ 연주가 참석자들의 신금을 울렸다.

그렇게 첫 발을 내딛은 수요현관음악회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며 초딩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음악회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자유롭게 연주하고 감상할 수 있는 열린 발표회 장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는 재능발현의 장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는 교육활동 참여의 장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렇듯 수요현관음악회는 문화예술교육활동 활성화 차원에서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기대를 모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첫 음악회를 관람한 학생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5학년 김지은 학생은 “창을 배우고 싶어졌다”고 했고, 4학년 임은솔 학생은 “리코더 연주부에 들어가고 싶다”는 등 학생들 사이에서 음악회 참여가능 여부를 묻는 문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기순 학부모 회장은 “수요 현관 음악회가 행복한 이천교육 발전의 디딤돌이 됨은 물론 이천 제일의 초등학교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지난 14일 이천초등학교 강당에서 수요현관음악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