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돈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들이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이천시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 분향소를 설치, 조문객들을 받고 있다.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 1층에 마련된 분향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계획돼 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연장 운영될 수도 있다.

분향소에는 시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조문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조문객들의 조문과 편의를 돕고 있다.

분향소 근무 공직자 등은 헌화 및 분향을 안내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낮에 별도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을 포함한 시 간부 공무원들은 분향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9시쯤 분양소를 방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조문을 마쳤다.

조 시장은 “이번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꽃다운 학생들과 다른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이 같은 불행한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마음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고,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현재 분향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슬픔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