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족문화공원 조감도.

 
이천시가 35만 계획도시 실현을 중기적 목표로 정하고 차근차근 성과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도시계획 목표에 따라 도시지역에 비해 낙후된 면(面)소재지의 거점기능을 특히 더 강화시키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 만족도와 직결된다.

백사면 지역에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 까지 사업비 38억 원을 투자해 5개 노선(연장 910m)의 소방도로 정비를 마쳤다. 게다가 금년 6월까지는 2개 노선을 추가로 완료할 예정에 있다.

또한 군부대 이전으로 곳곳에서 지역 발전이 한창인 마장면 지역은 특전사이전 군부대지원비 66억 원을 투자해 3개 노선을 올 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호원읍, 율면 등 남부권역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그 중 하가 장호원읍에 소재하고 있는 백족산과 주변 자락의 관광자원화다.

백족문화공원은 무량사, 약수터, 지네굴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분포해 있는 곳이다. 이런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시설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 백족문화공원에는 도로 및 광장과 생태연못, 관찰 데크 등 기반시설과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또 쉼터 등의 휴양시설과 풋살 경기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남이장군의 탄생설화가 깃든 언덕과 문화마당 등 교양시설을 조성하여 문화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금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와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16년 5월 공원조성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공원은 다채로운 문화 예술을 담은 공간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연성을 높이는 녹색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