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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피 말리는 공천… 후보들은 죽을 맛

이백상 기자l승인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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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이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마친 이후 누가 공천을 받을 것인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예전 같진 않지만 조만간 있을 공천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공천에 대한 윤곽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여성 전략공천 문제로 골치가 아픈 유승우 국회의원도 ‘상향식 공천’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취하고 있을 뿐 별다른 패를 보이지 않고 있다. 후보자들은 날이 갈수록 피가 말라가고 있다. 그럼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공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천일정이 다소 늦어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물갈이 공천여부도 관심사항이다. 현재 상향식 공천에 의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윤곽 아직까지 ‘오리무중’
발표 앞두고 긴장 속 설왕설래 

 

   

■ 이천시장=기라성 같은 6명의 남성 예비후보를 단숨에 몰락시킨 여성 전략공천 선정으로 윤곽이 드러났다.
곳곳에서 ‘전략공천 철회’ 성명서 발표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지만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이변이 없는 한 김경희 전 이천시부시장이 공천의 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3선 도전을 피력한 조병돈 시장의 새누리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예상돼, 보수표 분열에 따른 기호 2번을 부여 받게 된 야권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현재로선 김 전 부시장의 얇은 지지층과 적지 않게 들끓고 있는 반 새누리당의 시민정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가장 큰 숙제라는 지적이다.

   

■ 도의원 제1선거구=가장 치열한 공천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듯 오리무중인 가운데 재선을 향해 뛰고 있는 오문식 도의원의 손을 들어줄지 여부가 관건이다.
여기에 김정호 전 시의원과 이익재 이원회 회장, 이현호 전 이천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향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후보자들 모두 당 기여도나 지역의 기반 등에서 나름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공천의 주인공이 될지 예단하기 힘들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의원 후보는 기초선거(단체장•시의원) 공천 확정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된 만큼 만만찮은 후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도의원 제2선거구=‘부발이냐, 장호원이냐’. 이천시장 후보로 주목을 받던 윤희문 현 도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면서 부발출신 권영천 전 이천시의회 부의장과의 공천싸움이 치열하다.
둘 중 살아남는 후보는 ‘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눈길을 끈다.
새정치연합이나 무소속 등에선 특별하게 거론되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새누리당 공천과 동시에 엄청난 행운을 거머쥘 수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공천권 부여로 시장과 시의원 후보와 런닝메이트 할 새로운 후보가 나타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도의원 선거는 유승우 의원 입장에서 두 곳 중 한 곳은 반드시 재선의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어느 지역의 현역후보가 낙점될 지 주목되고 있다.

   

■ 기초의원 가선거구 = 공천신청자 6명 중 잘해야 3명만 살아남을 수 있다. 역대 선거를 보면 본선에서 2명만 의원 배지를 달았다.
임영길 시의원의 새누리당 탈당으로 그나마 경쟁력은 줄었지만 절반은 본선에 나설 수 없는 입장이다.
3선에 도전한 김문자 의원과 박명서 이천건설중기연합회장, 원상철 이천시자원봉사센터 회원, 정태홍•조한준 전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장, 한영순 시의원이 치열한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첫째 관문인 공천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기호 순위 결정이다. 이 결정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초의원 나선거구 = 워낙 많은 후보자가 몰려 있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선거구로 꼽힌다. 그런 만큼 예측하기 힘든 안개 속이다.
김학원•이광희 2명의 현역의원 모두 재선 3선에 나선 가운데 공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용회 전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장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김학준 이천시향토협의회장, 이주홍 전 호법면 주민자치위원장, 신병철 이천시 전문건설협의회 부회장, 정병설 상록포럼 이천대표, 한봉수 전 이천시의회 운영전문위원 등 신진들의 거센 도전도 만만치 않아 공천결과를 섣불리 점쳐보기 어렵다.
2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새누리당에서만 8명이 공천을 향해 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선거구엔 새정치민주연합 홍헌표 후보의 지지세가 탄탄한 편이어서 이를 감안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 기초의원 다선거구=여긴 비교적 공천경쟁이 수월한 편이다. 3자리를 놓고 모두 4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선을 바라보고 있는 김용재•김인영 현역의원에 김하식 전 유승우 국회의원 비서관, 김찬식 장호원 발전협의회장이 뛰고 있다.
도의원 공천에 따라 지역별 안배를 고려할 가능성이 커 현재로선 누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대월, 모가, 설성, 율면에선 새누리당 후보를 내지 못했지만, 당선을 중시하는 현실정치인 만큼 인구수를 감안한 기호 순위 부여에 따라 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영에선 지난 선거에서 기초의원 선거구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정종철 시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공천후보자 확정 발표 또한 오리무중으로 치닫고 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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