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3일 경찰서 4층 설봉마루에서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100여명과 경찰서장, 이천교육장, 청소년지도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어머니•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추억이 될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이벤트로 추억의 과자를 제공, 보물찾기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어머니들의 학창시절 사진을 모아서 영상으로 제작• 방영해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지방청장 감사장을 수여받은 조성희 학부모는 “20년 가까이 아이들의 엄마로만 불리어져 왔는데, 행사 중 제 이름이 불리어지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고, 학창시절 사진을 보면서말괄량이 소녀로 지내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임국빈 경찰서장은 “2013년보다 위촉된 분이 20%이상 증가한걸 보니 학부모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보이며,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분들이 있어 맘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중학교에 자녀를 둔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사명감이 있는 학부모 625명이 어머니•학부모폴리스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