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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모을 때 입니다

이천저널l승인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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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저는 증포동에 살고 있는 한 시민입니다.
패션물류단지에 대해 말없이 지켜만 봐왔던 다수 시민들의 여론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천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이천 발전에 기여하려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천을 위해서는 前 유승우 시장님과 조병돈 시장님께 바로 직언을 드리곤 해왔습니다.

그 중 2가지 사례를 말씀 드리자면 설성면에 호국원이 들어올 때 처음에는 반대 입장에 섰습니다.

그러나 막을 수 없다고 판단이 섰을 때 바로 당시 유승우 시장님께 호국원 입주를 빌미로 “호국원 일대와 설성~이천 간 도로확장을 국•도비로 요구하시라는 건의를 드렸습니다.

특전사반대운동이 일고 있었을 때는 조 시장님께 “특전사를 놓치면 후일에 이천 발전역사에 오점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여론이 진실이 아니라 이천 발전이 진실입니다. 여론이 잘못 가고 있으면 바로 잡으십시오” 라는 건의를 직접 드린바 있습니다.

지금 롯데와 신세계는 회사의 운명을 건 격돌을 벌이고 있습니다.

1차는 2011년 3월 파주에서 6km를 사이에 두고 두 회사가 거대한 아울렛을 열었습니다.
2차는 여주 첼시를 겨냥해 롯데는 이천에 여주 27만의 3배에 해당하는 80만㎡ 규모의 아울렛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주와 신세계는 (2007년 8만평, 입점 브랜드 145개, 2008년 경제권위지 포브스에서 세계 10대 아울렛에 선정된 여주첼시가) 이천을 누르기 위해 입점 브랜드를 145개에서 250개로, 면적은 8만에서 14만평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놀이시설, 테마조경, 키즈카페, 각 지역 맛집 등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또한 지역주민 1100명 채용에 이어 확장되면 추가 1000명이 채용되고 확장부지에 500여 평의 여주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3차는 2015년에는 부산에서 차로 5분 거리에서 아울렛 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실 전국의 지자체들은 두 기업이 자신의 지역으로 와서 격돌을 벌이기를 내심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주는 지금 두 기업이 자신의 품 안에서 격돌을 벌이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는 이천시가 패션아울렛을 유치한 것은 이천 역사상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이라고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비록 극소수이지만 박수는커녕 이렇게 비난받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파주시와 여주시에서 “자기 시내에 없는 업종으로 아울렛단지를 만들어라”라고 하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만일 그런 말을 들었다면 기업인들은 기가찰것입니다. 이는 기업인의 손과 발을 묶어놓고 “타도시보다 우리도시로 관광객을 끌어오고 직원도 더 채용하고 세금도 더 많이 내라”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이것이 이천 사랑일까요? 애향심일까요?

아닙니다. 기업인들은 그런 지역에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이천이 님비현상이 심하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이런 쟁점으로 시일을 끌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울, 수도권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파주 등 곳곳에 들어서는 패션아울렛을 비교하며 어느 곳으로 갈지를 인터넷상에서 비교 검토하는 등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끄는 요인들은 명품브랜드 매장 수, 다양한 브랜드 품목, 저렴한 가격, 주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편의시설 제공입니다.

여기에서 어느 하나라도 밀리면 전쟁에서 지는 겁니다.

이에 타지자체는 사활을 걸고 두 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신세계 첼시를 누르는 단지가 되어야 합니다.

신세계회장은 여주 첼시 확장 식 축사를 통해 강원도로 가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비록 표현은 안 했지만 “이천 롯데 패션단지를 이겨 관광객이 이천이 아닌 여주로 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속으로 이를 악물었을 것이 확실합니다.

강원도 평창으로 가는 관광객들을 이천으로 유혹해야 합니다. 주머니를 강원도가 아닌 이천에서 열게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지금부터라도 아울렛 측도 아니고 상인측도 아닌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협상이 아닌 강제조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지를 모아, 비방을 중지시키고 패션단지를 국내최고의 단지로 만드는데 힘을 모으고 이천 시내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국내 최고의 아울렛을 만들어 타 지역을 이기고, 이천시도 살찌우는 방법을 도출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제안해 봅니다.

입주기업들을 설득해 우리 시민들의 아들과 딸을 해당기업 정 직원채용을 강력권고하며, 사업자등록증개설을 이천으로 유도해 세금을 이천에 내게 하며, 서울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이천에 거주하도록 기숙사시설 등을 권고하며, 볼거리, 먹거리, 놀 거리 등의 시설에 지역 상인에게 우선 입주권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전용 무료주차공간을 마련한다든지, 중앙통 통행로를 이태리 빛의 거리처럼 단장하는 등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노력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의 이천을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머리를 맞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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