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창조경제 세미나에 초청받은 조병돈 이천시장이 창의도시 추진 사례 및 창의시책 연설을 하고 있다.

 
이천시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의 교류에 물꼬를 텄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창조경제 세미나에 초청돼 창의도시 추진 사례 및 창의시책 연설을 통해 시를 적극 홍보했다.

‘마리엘카 팡에스추’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주관으로 연 이번 세미나는 수라카르타 시장, 페칼롱간 시장, 반둥 시장, 요그야카르타 시장, 교육전문가, 다니엘 H 핑크(‘새로운 정신’ 저자), 유네스코 대표 등 각계각층의 창조경제 관계자를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한 국제 규모의 행사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의 홍보를 위해 세미나에 참석한 조병돈 시장은 ‘창의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생성’이란 주제로 전 세계 41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을 대표해 이천시의 선정 배경, 창의시책, 상품개발, 인적자원 및 홍보,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을 연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천시 홍보책자와 동영상을 참석내빈에게 제공하면서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기까지의 노력을 설명함과 더불어 이천시의 대대적 홍보전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우리 정부가 주창하는 창조경제가 양국 간의 새로운 협력모델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양국 간의 협력이 주로 상품과 자본의 교류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간다는 관점에서 조병돈 이천시장의 이번 인도네시아 세미나 초청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인도네시아 지방 정부와의 교류에 물꼬를 텄으며 지속적인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 교류 및 농촌관광 활성화, 농산물 수출 등을 위한 활발한 민간교류의 기반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