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시장 예산확보 위해 중앙부처 세일즈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 개통은 이천 남부권역 발전의 ‘바로미터’다.

그런 만큼 공사 준공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2011년 8월 착공한 남이천IC 공사는 현재 토목공사 및 임시 우회도로 개설 공사 등 공정률 25%를 보이고 있다.

예산확보의 어려움 탓에 다소 더디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천시는 내년 말까지 반드시 준공과 더불어 남이천IC를 개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조병돈 시장은 “안전행정부와 경기도 등을 수십 차례 방문해 국비 10억•도비 20억 원을 확보했다”며 예산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남이천 IC 인근 골프장 4곳에서 자발적인 지정기탁금 100억 원을 기부키로 한 가운데 3개사에서 75억원을 냈고, 나머지 1개사도 내년 초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남이천 IC는 총사업비 321억원 중 166억원이 확보된 상태”라며 “나머지 금액 155억원은 국비와 도비, 인근 업체의 기탁금 등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산확보가 분수령이 될 남이천IC 설치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남부 생활권역인 모가 지역을 ‘2020년 이천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주거, 생산, 온천지구, 골프장, 항공사령부, 일반산업단지, 민주공원조성 등으로 구분해 남부생활권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다.

‘남이천IC’가 개통되면 이천시는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로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교통체증 분산,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의 활성화로 지역 간 균형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