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도서관이 장애인 및 경로열람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공모한 ‘장애인 정보누리터 전국 확산을 위한 국고보조사업’응모해서 선정됐고, 사업비를 보조받아 추진했다.

장애인의 공공도서관 이용 환경조성과 장애인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확충하게 됐다. 특히 새롭게 단장된 열람실은 장애인, 어르신들을 위한 편리한 공간으로 탄생되었다.

장애인 및 경로열람실에는 독서보조공학기기, 컴퓨터 등이 설치됐다.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도서 500여권이 비치되어 있다. 또, 노년층과 약시장애인들을 위한 큰글자 도서, 수화영상자료, 화면확대소프트웨어, 뉴스리더확대기, 조명확대기 등이 비치되어 있다.

이천시립도서관에서는 장애인•경로열람실의 운영 뿐 아니라,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도서택배서비스인 “두루두루 서비스”, 어르신 독서 프로그램인 “어르신의 새로운 행복 발견하기”, 장애인단체를 위한 “장애인자료 단체대출” 등 장애인 편의 서비스를 제공 한다.

현재 이천시는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평생 교육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장애인, 경로열람실은 월요일을 제외하곤 오전 9시~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기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립도서관(644-435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