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깊어가는 가을밤에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6일 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이천YMCA청소년교향악단’의 제3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천YMCA청소년교향악단(단장 문효군)’은 1998년 창단이래 16년째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교향악단으로 청소년들의 음악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문화예술 다양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독보적인 교향악단이다.

2009년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운명’, 2010년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 ‘미완성’, 2012년 드보르작 ‘신세계교향곡’ 등에 이어 올해에는 천재음악가인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전 악장을 연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역 출신의 음악을 전공하는 청소년 김승은(선화예중)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플륫 최아리(계원예고)의 모차르트 플륫협주곡 등의 협연 공연의 진행으로 한층 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천YMCA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보통 클래식이라고 하면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생각을 하지만, 누구나 가슴 속에 클래식 음악의 멜로디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고, 이 클래식 음악은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활력소 될 것이며 2013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2014년의 계획을 세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YMCA청소년교향악단’의 공연은 지역주민의 공연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공연이 되며, 사전예약은 이천YMCA(635-0887/icheonymca.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