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사초교 학생들이 체육 수업시간에 뉴스포츠 경기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누구든지 쉽게배워 신체활동 

“큰 기술이 없어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너무 재미있어요.” 백사초교 ‘뉴 스포츠’(New sports) 수업이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백사초교는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위해 힘쓰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뉴스포츠’ 도입이다.

뉴스포츠는 메이져 스포츠인 축구, 농구가 아닌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참가자 중심의 체험형 스포츠여서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뉴 스포츠는 누구든지 쉽게 배워 재미있게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백사초교 전교생은 일주일에 2시간씩 뉴스포츠 수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 뿐만아니라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놀이 체육으로 뉴스포츠를 즐기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6학년 전종권 학생은 “축구나 농구 같은 운동은 잘하는 친구가 있으면 못하는 친구들은 기운을 내지 못하는데, 뉴스포츠는 개인의 체력수준에 크게 상관없어서 모두 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뉴스포츠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백미나 교사는 “학생들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스포츠를 새롭게 배운다는 것에 매우 흥미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며 “백사초교는 뉴스포츠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은 물론 친구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원두희 기자  zone03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