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11일 이천대대 강당과 효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지역 내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세대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함께 국가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열린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판소리, 가창, 영상, 핵심강연 등을 통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강연식 안보교육에서 벗어나 신세대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단 군악병 최동호 상병과 신한섭 일병의 뮤지컬 공연으로 시작된 공연은 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김진흥 대위의 핵심강의와 함께 군악병들의 록 장르로 신나게 편곡한 애국가 제창 등을 통해 시종일관 뜨겁게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군인 아저씨들의 재미있고 멋진 공연과 교육이 어우러져 이해하기 훨씬 쉬웠다”며 “공연이 끝난 후 우리나라 역사의 소중함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많이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 시작 전에는 대강당에서 6.25전쟁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