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지난 2일 경찰서 4층 설봉마루에서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폴리스, 협력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부모 폴리스는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 등 학교 내 복도, 화장실 주변, 구석진 곳 등 취약장소를 순찰하면서 학교폭력 발생 시 중재자 역할과 함께 비행소년 발견 시 선도 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임국빈 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은 발생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번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통해 구축된 경찰, 학교, 학부모, 지자체의 협조체제로 반드시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 총 심의건수 8034건 중 중학교가 5683건으로 70.7%를 차지하고, 학교폭력은 교내에서가 69.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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