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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강한 ‘신둔파출소’

‘슈퍼맨’ 파출소장 이정달 이백상 기자l승인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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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파출소’ 수식어가 붙는 이천署 신둔파출소 이정달 소장

 

거동 불편한 ‘노인부부’ 구출
지원 병력 효과적 ‘진두지휘’

“주민을 위한 경찰의 신속한 위기관리 능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경찰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슈퍼맨’ 같은 면지역 파출소장을 두고 신둔지역 기관단체장들이 하는 말이다. 이천경찰서 신둔파출소 이정달 경감이 그 장본인.

그의 민중을 위한 발 빠르고 시원시원한 일처리는 위급한 상황에서 한껏 빛을 바랬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한 계곡물의 범람으로 ‘고립된 노부부’를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 신속히 구출한 것이 그것이다.

당시 고립된 주민이 있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 경감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헬기지원까지 요청했다.

그러나 ‘계곡착륙’ 문제로 헬기지원이 어려워지자 그는 건물 옥상에 피신해 있는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를 직접 부축해 범람하는 계곡물을 건너 안전한 곳까지 대피시켰다.

그런 이 경감에 대해 노부부는 “우리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이 경감의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경감은 또 당시 폭우피해가 심각해지자 상급기관에 긴급 지원 병력을 요청, 곳곳의 수해현장에 병력을 투입시키는 등 ‘위기 속 적절한 상황판단’으로 수해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 경감은 파출소 관사에 머물면서 재해발생 2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오전 6시만 되면 수해현장 곳곳을 돌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안활동에만 만족하지 않은 그의 성품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이 경감의 ‘이웃과 친근한 경찰’의 모습은 직원들에게도 전파돼 뙤약볕에서 일하는 할머니를 구조하는가하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길을 돕고 있다.

지난 4월 신둔파출소장으로 부임한 이 경감은 평소 적극적인 지역 행사참여와 관내 사회단체와의 긴밀한 유대강화를 통해 치안확립을 공고히 다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그는 “치안업무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아픈 곳과 불편한 사항을 찾아서 해결하는데 파출소 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해피해 당시 능동적으로 일해 준 파출소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위기에 강한 슈퍼맨 파출소장, 그리고 그를 따라 묵묵히 구슬땀을 흘려준 직원들이 있는 신둔파출소를 두고 ‘1등 파출소’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아 보인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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