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이천 국제조각심포지엄이 6일 이천시청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조각이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조각가 손미경, 이윤석, 안치홍, 김병철, 임승천 등 5명과 해외 조각가 인도 친탄, 미국 파울라, 대만 호우리엔 친, 일본 카토, 터키 바하디르 등 5명, 총 10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만들게 된다.

희망하는 관객들은 11일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 제작과정 등에 대한 작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담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그동안 창작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외국 작가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어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국제조각심포지엄을 통해 작가와 작가간의 소통, 작가와 조각의 소통, 조각과 시민의 소통을 이루어 문화도시로 더욱 성숙하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