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맛비로 큰 피해를 입었던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천을 돕기 위한 각계의 구호 성품과 각지에서 찾아오는 도움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111만원 상당의 구호 성품 기탁을 시작으로, (주)중앙방수기업(1천만원 상당), 태진기업사 직원(105만원 상당), 신광철 인삼경작자협회(100만 상당), (주)덕평물류(1천만원 상당) 등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이 점차 늘고 있다.

또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고동 소재 ‘장화사’를 돕-기 위해 각처에서 모인 불교 신도들이 파손된 사찰을 복구하기도 했다. 양평, 용인, 광명, 평택, 화성 등에서 찾아온 공무원들의 손길도 이어졌다. 이들은 주택에 쏟아진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 정리에 여념이 없었다.

농림식품부와 경기도 제2청사 직원들도 한 걸음에 달려와 힘을 보탰다. 이천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장병과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계속해서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온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