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여주경실련(집행위원장 신종옥)이 지난 6일 설봉공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장소 금연구역 확대 및 전면 금연시행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천•여주경실련(집행위원장 신종옥)이 지난 6일 설봉공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공공장소 금연구역 확대 및 전면 금연시행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서는 설봉공원을 찾아온 많은 시민들에게 도시공원과 학교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흡연시 올해 9월1일부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조례내용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날 금연 홍보캠페인에서는 금연 조례내용에 대해 시민들이 그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미리 준비한 보드에 시민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내용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 행사에 약 200여명의 시민이 응답하였으며 결과는 금연 조례내용에 ‘이미 잘 알고 있었다’는 응답이 약 45%, ‘듣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0%,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응답이 35%정도로 나타났다.

이 과정을 통해 조례 시행을 약 2개월 앞둔 시점에서 아직도 충분히 시민들에게 홍보가 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반응을 나타낸 시민들도 미디어를 통해 공공장소 전면 금연시행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정작 9월 1일부터 위반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되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이에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과태료를 부과하기 전에 공원 내에 흡연구역지정 또는 흡연시설을 만들어 놓고 시민들이 조례내용을 잘 알 수 있도록 안내문 등을 게시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천지역 청소년의 흡연율은 13.7%로 전국 청소년 흡연율 11.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따라서 금연구역 지정 조례내용과 관련하여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의 참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