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관현악 등…눈과 귀가 재미있고 아름다운 경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음악과 선의의 경쟁이 함께 공존하는 ‘부원 전국음악콩쿠르’가 그것이다.

부원고등학교(교장 백승범)가 오는 8월 음악을 좋아하는 전국의 학생들을 위한 잔치를 개최한다.

‘제2회 부원 전국음악콩쿠르’는 전문 예술인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길을 열어줌은 물론, 예술적 소질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 발굴하여 육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부원고에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콩쿠르에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주종목에 따라 피아노, 현악, 관악 및 타악 등의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대회는 예선전과 본선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더욱 신중하게 콩쿠르를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먼저 예선전인 8월 17일은 부원고 해금관 강당에서 펼쳐지며, 각 학생들의 실력을 미리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8월24일 본선전에서는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경연이 펼쳐져 일반인에게 경연 과정을 공개하고, 전형위원을 별도로 위촉하는 등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콩쿠르에서 각 부문별 1위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그 중 대상을 차지한 학생에게는 9월13일 이천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부원고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협연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원고 김기용 교사는 “이번 콩쿠르에서 가능성이 보이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학생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이 됨은 물론이고 서로의 성장에 아주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