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초 정구부 선수들의 미래가 밝다. 전국을 무대로 펼쳐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사수한 것이다.

대월초등학교(교장 장성량) 정구부가 24일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은 대월초 정구부의 10년 연속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루게 한 것으로, 월등한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모두 4명. 김유진, 함준식, 이병일, 황경호 선수가 그들이다.

이들은 예선전에서 부산선발을 2:0, 광주선발을 2:0로 가볍게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만난 경북선발은 올 전국규모 정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강팀으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월초 정구부는 이들을 2:0으로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대항의 결승전에서 만난 팀은 전북선발. 이들과는 결승전답게 세 번째 복식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승리, 금메달을 사수했다.

대월초 정구부의 이번 대회의 금메달 획득은 이천지역 체육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홍보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앞으로도 대월초 정구부의 계속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7년 창단한 대월초등학교 정구부(감독 윤학래, 코치 연은자)는 그간 전국소년체전 및 각종 전국규모 정구대회에서 수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