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가 경기, 충청, 강원 지역의 고급주택 창문을 깨고 침입, 총 27회에 걸쳐 금팔찌 등 5,700만원상당의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피의자 A씨(58세, 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A씨 등 3명은 지난 1월 7일 창전동 소재 피해자 집에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로 현관 창문을 깨뜨리고 침입, 귀금속을 절취하는 등 작년 12월부터 총 27회에 걸쳐 절취한 귀금속 등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A씨 등 3명 중, A와 B씨는 교도소 동기, C씨는 사회후배로 훔친 차량번호판을 부착하고, 범행을 저지른 후 다시 정상적인 번호판 부착하는 수법을 썼다.

이에 경찰은 현장주변 탐문 및 CCTV로 피의자와 차량 12만대를 분석 특정해 지난 2월 16일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여죄수사 중 3월 17일 C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