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풋살대회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ACE주니어스포츠클럽 선수들.

중학생 축구 꿈나무들의 ‘승승장구’

이천시 중학생 축구 꿈나무들의 저력이 전국을 놀라게 하고 있다.
선발전에 출전했다 하면 전국무대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이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때가 손에 꼽히기 때문이다.

ACE주니어스포츠클럽(감독 김기석)이 지난 1일 또 다시 경기도를 뒤흔들고 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15회 경기도풋살연합협회장배 경기도 풋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지 약 3개월만의 일이다.

ACE주니어스포르클럽은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풋살대회’를 대비하여 펼쳐진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예선전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ACE주니어스포츠클럽의 중학생 선수들은 경기도의 지원 아래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전국의 도대표 선수들과 겨뤄 우열을 가리게 됐다.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이들은 눈부신 기량을 발휘하며 선발전을 자신들의 무대로 만들었다. 먼저 예선전에서 안산유소년클럽은 3:0, 화성JFS(A)를 4:0, 고양유나이티드도 3:0으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가볍게 4강으로 진출했다.

뒤이어 펼쳐진 4강 이후에는 이들의 실력이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 화성JFS를 4:0으로 또 다시 가볍게 이긴 후 결승전에서는 고양유나이티드를 만나 5:0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

때문에 전국대회를 준비하는 이들의 의지는 결연하다. 이번 선발전에서 치른 5번의 경기를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던 만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더 늘어난 기량으로 전국우승을 노리겠다는 것.

학생들의 이러한 각오에 대해 김기석 감독도 공감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에 출전한 아이들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풋살을 시작해서 근 2년 만에 놀랄 만한 성장을 한 아이들”이라며 “풋살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즐기는 만큼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빛낸 선수들은 지난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 ‘MBC 꿈나무축구 윈터리그’에 출전하여 8강의 성적을 낸 바 있으며, 초등부 클럽선수반 아이들은 3월 30일부터 9월까지 펼쳐질 주말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ACE주니어스포츠클럽은 풋살을 통해 학생들을 융화하여 사춘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학생 간 친화력을 높아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다이어트와 학업 스트레스 해소 등에 요긴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