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등 200여명 참석… 이사·감사도 선출

모가농협 ‘제52기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재무관리본부 정연호 상무를 비롯, 기관사회단체장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교환 조합장은 이날 “모든 조합원의 깊은 관심과 애정, 사업전이용에 힘입어 총자산 1147억원과 예수금 801억원, 상호금융 대출금 706억원, 경제 사업 295억원, 자기자본 110억8300만원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 10억1100만원을 실현시켜 농협법과 농협정관에 따라 해당 적립금을 적립하고 난 다음 출자 배당 5.88% 2억3000만원, 이용고배당 21.57% 2억8000만원, 사업 준비금으로 조합원 개인 지분 3억원, 조합원 환원사업 영농자재 무상구입권 1억원, 전 조합원 사은품 지원 8700만원, 마트이용장려금(포인트) 4700만원 등 총 10억4400만원을 운영공개 시 현금 또는 사업이용권, 지분적립 등으로 지원해 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순수 교육지원 사업으로 영농지원비 4억7300만원,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지원 5244만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4480만원, 조합원 소득보전을 위해 벼 매입 40kg가마당 3000원씩 2억6700만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조합원들께 총 지원되는 금액은 17억8400만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농협종합청사 신축으로 모가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신용사업에 있어 예금 추진확대로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께 언제든지 안전하게 맡겨서 필요한 공급 자금을 마련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경제사업 물량을 대폭 확대해 조합원 편익 제공은 물론 만성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경제사업 조수익 증대에도 역점을 두는 한편, 꼭 해야 할 사업인데 아직까지 못한 사업을 개발해 조합원님께 도움 되고 조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김 조합장은 “모가농협 농업인 조합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꼭 필요한 농협, 고마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사, 감사를 선출하는 임원선거도 개최됐다. 이날 선출된 이사는 강기원, 김기현, 김호기, 이동우, 정계훈(여), 황순만 등 6명이며, 감사에는 이이근, 정흥조 씨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