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펜션 총 111실 규모

이천시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산책길을 갖춘 휴양형 가족호텔이 들어서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천시는 26일 마장면 목리 41-2번지 일대 3만5천219㎡를 관광휴양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도자기축제 및 쌀문화축제 등 특화된 지역축제와 도자산업 등으로 연간 100만 명 안팎의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볐으나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고심했다.

㈜뉴서울호텔이 건립하는 가족단위 중심의 도드람가족호텔은 20실 규모의 호텔 1동과 단독 형태의 펜션 7개 동 등 모두 111실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완공 예정으로 수영장과 연회장, 대형 광장, 주변 녹지와 어우러진 산책길도 함께 만들어진다.

정광선 도시과장은 “그동안 각종 축제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으나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당일 코스로 다녀갔다”며 “이번 가족호텔 등 건립으로 숙박시설이 확충되면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드람가족호텔을 비롯해 이천패션물류단지 내 들어서는 특급호텔(307실 규모), 테르메덴 콘도 신축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휴양관광단지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