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이천여주환경대상 시상식을 빛낸 이들이 다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대상-장호원친환경쌀작목반, 기업-하이트진로 이천공장

2012년 이천지역의 환경을 사랑하는 기업에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이, 그리고 영예의 환경대상에는 ‘장호원 친환경쌀작목반’이 선정됐다.

이천환경연합과 여주환경연합은 지난 6일 여주대학교 콘서트에서 ‘이천·여주 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환경을 사랑하고 아껴왔던 사람들의 잔치인 ‘2012 이천여주환경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순수 NGO단체가 수여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천여주환경연합을 비롯한 SK하이닉스, 이천저널, 이천뉴스, 세종신문, 뉴스1,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여주대학교로 구성된 이천여주환경대상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은 이천·여주의 환경인들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리라는 다짐을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먼저 두들쟁이 타래의 국악 실내악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대중판소리꾼 슈퍼댁 김명자씨의 창작판소리 공연이 진행되면서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1부 문화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2부 시상식에서는 우선 ‘2012년 이천·여주 10대 환경뉴스’ 영상이 발표됐다.

‘2012년 이천·여주 10대 환경뉴스’는 한 해 동안 이천, 여주지역에서 있었던 환경적인 사건을 모아 추진위가 10가지 사안을 선정한 것으로, △사고잦은 여주보, △렉스필드골프장 석면검출, △자연보전권역 규제완화, △천연가스발전소 유치나서, △매화리 가축분뇨처리장 유치갈등, △특명 환삼덩굴을 제거하라, △주미리 침수사건 천재인가 인재인가, △이천초 학부모 인조잔디 반대, △가축분뇨가 친환경바이오액비, △백사 아스콘 및 골재파쇄 공장 하천오염과 수목폐사 등이 꼽혔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 장호원 친환경쌀작목반, △교육- 여주여자중학교, △언론- 여주신문 양병모 기자, △행정- 원진식(여주군청), △기업 -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단체 - 한 살림 농사학교, △학생환경수기- 강은수(여주하호분교 6), 김효정(이천대월중 2)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곽현용 여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인간의 끝없는 탐욕의 질주가 삶 전체를 겨울로 접어들게 만들고 있다”며 “이제는 환경보호를 통해 탐욕을 내려놓고 새로운 삶에 대한 성찰과 자각의 시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상 - 장호원친환경쌀작목반
공적 - 친환경 농업의 불모지와도 다름없던 과거 이천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친환경농업을 확대 보급했다.
수상소감 - 박영선 반장, 10년 전 10명의 농민이 시작한 친환경농업이 많이 확대 보급됐다.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개척과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

△ 기업 - 하이트진로(주) 이천공장
공적 - 저탄소녹색성장, 친환경사회구현 실천으로 전 사원이 복하천 정화활동과 환경개선, 에너지 부문에 지속적 활동을 하고 있다.
수상소감 - 강근구 상무, 기업으로 환경대상은 큰상이다. 앞으로 친환경 경영으로 청정 여주 이천 지역을 만들고 더 나아가 아름다운 강산을 영원히 보존해 나가겠다.

△ 학생수기 - 김효정 학생 (대월중학교 2학년)
공적 - 평소 환경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체험환경교육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주위에 알리고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수상소감 - 앞으로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