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지역 사업의 국비 예산 증액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되고 있어 지역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예산을 심사하여 21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예결소위에서는 이천시 모가면에 조성중인 민주공원 조성사업 예산 69억 6,100만원 증액을 비롯하여 새마을부녀회장을 통해 ‘다문화가정 생활멘토 추진단’ 구축을 위한 예산(외국인주민의 사회적응 및 자립지원) 24억 1,700만원 증액 등의 행정안전부 소관 예산이 의결됐다.

또 모범운전자 의복지원 56억 3,700만원, 전의경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한 24억 9,100만원 증액, 자율방범대 안전용품 지원 11억 1,000만원, 녹색어머니회 지원예산 1억원 증액 등 경찰청 소관 예산안이 사정됐다.

그리고 소하천 정비사업 예산 240억 6,600만원(이천 소하천 약 10억 상당 증액 예정) 증액, 풍수해보험 지원 예산 90억 3,300만원, 의용소방대 활성화 예산 2억 6,000만원 증액 등 소방방재청 소관 예산안 등이 의결됐다.

행정안전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의결한 예산을 수정 없이 의결했다.

뿐만 아니라 11월 7일 의결된 지식경제위원회 예산심사에서는 세라믹기술원 이천 분원에 신설하려고 하는 생활세라믹스 디자인 실용화센터 사업예산 7억 5천만원이 증액되어 의결됐고, ‘이천 도자산업 특구’예산 62억원은 증액의견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되어 있어 계수조정소위원회 심사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유승우 의원은 “지역 사업 예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 심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시키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며 “국가 예산을 정확히 심사하여 이천시 지역사업 적절한 곳에 국가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