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자 의원

김문자 의원이 무상복지 정책과 관련하여 이천시의 체감복지를 높이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문자 의원은 지난 9일 제14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무상복지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정치권에서)무상교육,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등 마치 무상이 최고의 선이며, 국가와 자치단체가 최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강고한 이념처럼 널리 인식되고 있다”며 “하지만 한정되어 있는 자원과 재원을 갖고 복지정책의 범위를 무제한적으로 넓혀가겠다는 발상은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전형적인 포퓰리즘이 아닐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무분별한 복지정책들이 모두 현실로 이어진다면, 지금 우리가 조금 행복해지고 편안해지기 위해 미래의 주인공 후세대들에게 (재정부담을 통해)짐과 고통을 떠넘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이천시 체감복지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김문자, 성복용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이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이천시 경로당 지원 조례안과 이천시장이 제출한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이천시 화장 장려금 지급 조례안 등 조례안 3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