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꼬마 신사, 꼬마 숙녀들.

11일 개막식 14일까지 온천공원 서희청소년문화센터

2005년 주민자치평생학습발표회를 작은 규모로 시작해서 작년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한 이천시.

그리고 올해 이천시와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고자 제8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를 설봉공원이 아닌 온천공원과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11일 오후 2시 40분부터 관고동 주민센터에서 온천공원까지 주민자치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시민 1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오후 4시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고, 14일까지 4일간 행사장에서는 이천시민이 배우고 익힌 것을 보고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이천시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는 평생학습축제 장소로 생소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아담하고 예쁜 공원의 경관과 구름다리를 건너는 즐거움, 주택가 시민들의 가깝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바람직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공감 2000, 꿈과 희망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관내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체험과 감동이 있고,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초등학교교가경연대회’, ‘청소년문화존’, ‘전국청소년가요제’ 등 축제 공간이 만들어졌다.

또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문해한마당’, ‘가족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추억만들기 포토존’, ‘우수동아리사례발표’, ‘우리마을자랑하기’ 등 다양한 영역의 학습체험과 공연·경연도 선보였다.

특히 주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천에서　2000가지 학습 공감으로 꿈과 희망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날개짓을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천시 관내 기관·단체는 물론 학습동아리, 학교, 군부대, 기업체 등 100여개 참여단체에서 107개의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자발적이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시민들이 그동안 학습하며 만들어진 작품을 판매하는 판매관 및 다양한 영역의 체험과 전시, 전국 대회 및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