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 복숭아연구소가 지난 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및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복숭아 개식(改植)시 기지현상 방지 현장실증”과 “복숭아 병해충 종합관리모델 현장실증”의 2개 과제에 대해 현장공동연구 평가회를 가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상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하여 복숭아 산지로 유명한 이천 지역에 최근 2∼3년 동안 동해로 많은 복숭아나무가 고사했고 또 돌발 병해충 발생 등으로 고품질 복숭아의 안정생산을 위한 과원 재배관리 및 병해충 종합관리 모델 확립의 필요성이 커져 왔다.

따라서 이번 평가회는 지난 2년 동안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함께 현장공동연구를 수행한 기지현상방지 과원조성방법, 친환경 병해충 방제 실증 등 농가에서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발표한 자리였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유상규 소장은 “중앙과 지방농업 진흥기관 공동으로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실증연구는 앞으로 더 확대하고, 복숭아 기지현상 방지 및 병해충 종합관리 모델 현장실증 결과는 강소농 육성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