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16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김석철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대표를 초청해 ‘나는 행복을 짓는 건축가’라는 주제로 제147회 이천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김석철 대표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응용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해외 컬럼비아대학교, 이탈리아 베네치아대학교, 중국 칭화대학교, 이탈리아 베니스대학교 교수 및 객원교수로도 활동했다.

김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건축가이자 도시설계자로 수학, 철학, 물리학 등 여러 개의 프리즘을 통해 건축을 바라보는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서울대 캠퍼스, 여의도 마스터플랜, 쿠웨이트 자하라 주거단지, SBS탄현 스튜디오, 주국 베이징 경제개발특구 등이 있다.

저술활동도 활발히 하여 건축과 도시의 인문학, 여의도에서 4대강으로, 이탈리아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공간의 상형문자, 행복을 짓는 건축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1982년 제1회 한국건축문화 대상, 2000년 아시아건축사협회 어워드 금상, 2004년 올해의 건축인상,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특별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한편,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천 평생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강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