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전력난으로 정전사태 등이 계속되면서 전국이 불안에 떨고 있다. 곳곳에서 ‘절전’을 외치면서 에어컨 적정운동 맞추기,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을 생활화하자고 말한다. 이런 때에 지택현 발명가가 거짓말 같은 발명품을 개발했다. 간단한 원리를 통해 전력량은 줄이고 전기의 세기는 높이는 기가 막힌 발명품을 만나보자.
 

전력난을 해결해줄 구원책이 세상에 고개를 내밀었다. 이름 하여 전자석!
전력량은 반으로 줄이고 전기의 세기는 두 배로 늘려 네 배의 효과를 내는 지택현 씨의 발명품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것이 아닐 수가 없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자가 되고 싶어 관심이 많았어요. 이후 생업으로 도자기에 종사하게 됐지만 연구를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그 결과 오늘에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지 씨는 어려서부터 단 한 순간도 과학을 멀리한 적이 없다. 어린 시절부터 매일 같이 상상력을 동원해 설계도를 작성해왔으며, 실제로 그것이 오늘날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도 상당수다.

이후 지 씨는 ‘뭣 모르고 그렸던 설계도가 쓸모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생업까지 마다한 채 발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 3년 간을 매진한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이중자력모터’다. 기존의 모터에 영구자석 두 개를 부착하는 간단한 원리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위력은 놀랄 만큼 크다.

건전지로 약 3시간가량 작동하는 미니선풍기가 이중자력모터를 이용하면 6시간가량 작동한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있던 유아용 자동차도 이중자력모터를 사용하면 사람을 태우고도 움직인다. 더 무거운 짐을 실은 장난감자동차 역시 이중자력모터만 있으면 가벼운 짐을 실은 장난감자동차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이중자력모터는 작년 가을경 이미 발명은 끝났지만, 이를 증명하기 위한 과정만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모든 모터에 작용이 될 수 있도록 검증에 검증을 거듭해왔던 것이다.

“이것만 있으면 전 세계의 전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력 소모량은 줄이고 전기의 세기는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 원리를 이용한다면 전기자동차 역시 안심하고 탈 수 있게 되는 시대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현재 지 씨는 이중자력모터를 특허 출원해놓은 상태로, 정식 특허로 채택되기 위한 급행심사를 신청할 예정에 있다.

하지만 지 씨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먼 훗날 태양열을 이용해 도자기를 굽고 싶다는 지 씨는 최근 태양열을 모을 수 있는 대형렌즈 개발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에 무한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씨의 발명품들이 전 세계를 밝게 비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