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면에 학생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여 학생들을 따라가 보니 드넓은 잔디구장이 나타난다.

ACE주니어스포츠클럽(단장 김정호, 감독 김기석)이 지난 7월 백사면 모전리 일원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전문성으로 똘똘 뭉친 것을 무기 삼아 학생들의 체력을 신장하고 축구기술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취미반, 주말반, 평일반, 유소년장애인반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ACE주니어스포츠클럽에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일 날이 없다. 국제 규격으로 갖춰진 전용 축구장이 2개나 있어 마음껏 뛰놀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구장 옆에는 실내 풋살장이 자리하고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ACE주니어스포츠클럽 김기석 감독은 “전용구장을 갖춤으로써 가장 좋은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동안은 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운동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뿐 아니라 학생들도 전용구장에 대한 주인의식이 생김으로써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

그런 ACE주니어스포츠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코치진이다. 청소년대표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정나리 코치와 풋살 국가대표 선수였던 김재형 코치를 포함하여 4명의 코치진이 학생들을 전담하여 육성시킴으로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에는 중등부 학생들이 횡성한우배 풋살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 6월에는 제4회 서울유나이티드대회에서는 중등부가 우승을, 초등부가 본선 진출을 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뿐만 아니라 ACE주니어스포츠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유소년장애인반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는 장애인 축구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석 감독의 열정이 반영된 것으로, 이천시에서도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을 밖으로 끌어내어 활동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또한 머지않아 대표팀반을 꾸려 축구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집중 육성하여 유능한 축구선수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기석 감독은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클럽으로 거듭나서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ACE주니어스포츠클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637-0811로 전화하면 되며, 전용구장을 대관하고자 하는 사람은 ☎638-716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