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설봉호수 비상대처계획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천시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설봉호수가 지진 또는 폭우로 인해 시가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설봉호수 비상대처계획’ 동영상을 2012 을지훈련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21일 시청 을지훈련장에서 상영했다.

설봉호수 하류 주변지역 주민의 생명보호 및 재산피해 경감을 위해 수립하게 된 비상대처계획은 여러 가지 비상상황 시나리오를 구성해 침수되는 지역을 예상하고, 그에 따른 대피소 및 대피로를 선정, 통제도로 및 교량을 지정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그렇다면 설봉호수는 과연 안전할까? 설봉호수는 극한홍수 및 지진발생 조건인 각각 2,000년 및 1,700년에 한 번 붕괴 가능성은 있으나 확률 상 매우 희박한 빈도로 분석되어 설봉호수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조병돈 이천 시장은 “시민들에게 이를 널리 홍보하고, 설봉호수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시 정비 및 점검하고, 혹여 비상상황 발생 시 관리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 등을 통해 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