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국가의 존엄성을 알리는 데 ‘바르게살기운동 이천시협의회’(회장 김춘호)가 적극 나섰다.

지난 12일 오전 6시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매달 실시되어온 ‘한마음 걷기대회’ 주관단체로 나서 행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설봉산은 이날도 많은 가족단위 등반객으로 줄을 이었다.

회원들은 구암, 호암 약수터에서 경품권을 나눠주며 이날 경품행사에 뜻 깊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7시 30분경 경품행사가 진행되면서 시민들 800여명이 자리를 매웠고, 회원들은 준비한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경품 추첨이 진행되면서 김춘호 협의회장은 “오늘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는 2가지 의미가 있다”며 “설봉산 걷기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또 하나는 태극기 사랑을 통해 국기의 존엄성을 살리고 국가 정체성을 굳건히 해 국가와 국민이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병돈 시장도 “최근 종북세력들이 국가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태극기의 존엄성을 폄하하는 것에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광복절을 맞아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협의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춘호 회장은 800여명의 시민과 각자 손에 쥐어진 태극기를 힘차게 휘날리며 애국가를 합창했고, 조 시장도 “국경일에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자”며 구호를 외치며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한편 이날 경품추첨에는 협의회 임원을 비롯해 이덕배(이천시발전협의회), 정윤진(한화손해보험), 유용상(고려웨딩홀), 배종식(장흥회관), 김정만(영남향우회), 박호인(이천마트), 임희현(아이광고), 이현호(전 의장), 이경근(이천신협) 등이 300여점의 경품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