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경제적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및 도서구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2012년도 문화바우처 사업’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발급 및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의 선기명 카드 발급 대신 후기명 카드 발급 방식(주민센터에서 보관중인 카드에 사용자 개인정보와 카드번호를 등록하여 실시간으로 발급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2주간의 배송기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올 문화바우처 카드 신규발급은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1,730명(1인당 5만원)을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방법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1세대당(세대원 중 청소년이 있는 경우 복수발급 가능) 1년간 5만원 한도 내에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또한 문화카드 사용 시 최대한의 할인율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공연장, 공연단체, 카드사 등과 협력 등의 혜택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바우처 신청·접수·발급 등에 관련한 문의는 이천시 문화관광과(☎ 031-644-2903)나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