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將欲取天下(장욕취천하)

이천저널l승인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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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우 경한실업(주) 상무
지금 우리나라는 금년 말에 있을 대통령선거로 장차 천하를 취하고자 하는 분들 때문에 온 지상파 방송과 신문지면이 난리법석들이다. 대권에 도전한다는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부가 이 국가를 위하고, 국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우선 대권만 잡아보자고 갖가지 방법과 수단과 감언이설을 늘어놓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과연 이들 중에 어느 누가 대권을 잡을지 모르겠으나 국민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줄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가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소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천하를 다스리려고 인위적으로 힘을 발동하고 권력에 눈이 어두워 개인의 영달을 위해 대권에 도전하려고 하면 애당초 포기하기를 바란다. 또한 친인척들을 철두철미하게 관리할 수 있고, 선거 시에 신세진 자들과 혈연, 지연, 학연 등의 끈을 끊을 수 있는 자신과 용기가 없는 사람은 마찬가지로 대권을 포기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대통령을 지낸 사람은 누구 한 사람도 떳떳하고 전 국민들에게 추앙을 받지 못하고, 심지어는 본인은 물론이고 친인척들과 친구들이 감옥에 갔다 오지 않은 대통령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 국민들도 이러한 자는 반드시 가려내어 대통령 임기가 끝나더라도 전 국민의 추앙받는 그러한 대통령을 선출해야만 되겠다.

대권이란(the Supreme Power) 국어사전에 “국가의 원수가 국가를 통어하는 헌법상의 권한”이라고 해석하고 있는데, 統御(통어)한다는 것은 거느려서 제어한다는 뜻이고, 제어한다는 것은 통제하여 조종하는 것이다.

그러면 대권이란 뜻만이라도 확실히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지난 과거의 대통령님들은 이 대권이란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한 분들인 것 같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00% 국민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정책이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소수의 생떼에 휘둘리지 말아야 되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분단국가에서는 이념과 사상문제에서는 철두철미한 정책과 법률을 적용해 사회기강확립과 국가기강을 확고하게 할 때 진정한 행복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나라의 국기와 애국가에 대한 준엄성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 국회의원이 된 것은 정말 한심스러운 일이다.

나라 없이 망명생활을 하던 일제식민지하에서는 우리의 애국선열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르면서 독립투쟁에 목숨을 걸었다. 이러한 애국지사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 대한민국이 탄생될 수 있었단 말인가?

이제 우리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도 동족끼리 분단되어 반쪽은 굶어서 죽는 기아상태에 있고, 다른 반쪽은 죽을 힘을 다해 이룩해놓은 경제 건설과 자유민주주의를 송두리째 없애버리려는 공산주의 체제를 찬양고무하고 있는 자들이 이 국가를 흔들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대권을 잡은 대통령은 경제정책보다 강력한 힘으로 사회기강확립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된다고 본다. 노동자 문제, 학교학생 교사문제, 종교문제, 환경문제, 인종문제 등 새롭게 강력한 정책으로 인간중심, 국가중심, 자유민주주의체제 중심으로 정책을 펼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 때이다.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돈이면 다 된다는 세상이 아니라 인성으로 살아가는 사회가 돼야 한다.

장욕취천하는 도덕경 29장에 있는 말씀으로 장차천하를 취하고자 하면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된다는 뜻이다. 즉, 대권을 잡는 것은 좋은데,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국민들을 평안하게,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욕심을 취하여야 되겠다. 이제 우리는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정확히 살피고 파악하여 후회하지 않는 주권을 행사해야만 되겠다.


이천저널  icj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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