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폐막식에서 10명의 작가들이 명예시민패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이천시를 화려하고도 실용적인 조각품으로 밝게 비춰줄 조각품들이 드디어 모습들 드러냈다.
이제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이천시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천시는 ‘조각, 빛을 품다!’를 주제로 지난 9일부터 31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최했다.

5명의 국내작가와 5명의 해외작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그 어느 해보다도 예술성과 다양성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15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과 아티스트 토크, 작가문화탐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참여 작가는 물론 행사장을 방문한 조각가들과 유명갤러리인사들도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초에 이천시에 직접 참가희망을 강력하게 밝혀 ‘내면속의 부유함(Inner Wealth)’이라는 석재 작품을 창작한 스페인 작가 린드로 세이자스 씨는 “한국 작가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작가들 간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이번 조각심포지엄을 통해 창작된 작품들을 농업 테마파크와 온천공원, 이천아트홀, 설봉공원 등에 설치할 예정이며, 조각심포지엄을 통한 이천시의 전체 조각 작품 수는 올해 작품을 포함해 206개(46개국) 작품으로 늘어났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