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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축구놀이에 푸욱 빠졌다

(인터뷰) 조태균 이천시축구협회 회장 한송이 기자l승인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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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놀이 또 하고 싶어요!”
“축구가 제일 재미있어요!”

어린이들이 이천시종합운동장의 너른 잔디를 밟으면서 마음껏 뛰놀았다. 이천시민축구단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라 짝꿍과 함께 공을 얼싸안고는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낑낑 거리면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모습이 여간 귀여운 게 아니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 때문에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이천시 어린이들이 축구놀이에 ‘푹’ 빠졌다!

이천시의 어린이들이 잔뜩 신이 났다. 어린이들의 기분 좋은 웃음소리에 이천시종합운동장도 덩달아 미소 지었다.

친구 손을 잡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간 이천시종합운동장. 그곳에서 어린이들을 반기고 있던 것은 초록빛 잔디광장과 노오란 축구공이었다.

이천시 어린이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기 위해 이천시축구협회(회장 조태균)와 이천시민축구단(감독 이현창)이 나섰다. 유치원 어린이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어린이들을 불러 모아 ‘재미있는 축구’를 가르쳐주기 위해 양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천시민축구단과 함께 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됐으며, 이천시 관내 유소년·소녀들이 모여 축구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어린이 축구교실은 어린이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협동심을 길러주고, 밝고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동시에 축구꿈나무의 조기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운동장으로 나가기 전, 파란색 티셔츠로 갈아입은 어린이들이 옹기종이 모였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근육이 놀라는 것을 방지하고자 스트레칭을 하기 위함이다.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에라도 운동장으로 뛰어들고 싶지만 꾹 참고 이천시민축구단 이영기 코치와 선수들의 제스쳐를 따라하는 모습에서 천진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약 십 분간의 스트레칭이 끝나자, 어린이들이 언제 서 있었냐는 듯 운동장으로 달려간다. 벌써부터 들떠서 축구공을 발로 차고 있는 어린이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것을 찜해놓고 손에서 놓지 않는 어린이들도 있었다.

그런 어린이들을 하나로 응집시킨 것은 이천시민축구단. 축구공을 통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제각기 놀던 어린이들을 자연스레 불러 모은 것이다.

먼저 간단한 몸풀기 운동으로 축구공 안고 반환점 돌아오기 등 간단한 게임을 한 뒤, 축구공과 친해지기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2인1조로 짝을 지어 짝꿍과 함께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을 하는 등 공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다.

특히 이번 어린이축구대회에는 이천시축구협회 조태균 회장의 아들이 참가하여 더욱 의미 있는 학습이 됐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저마다 “또 했으면 좋겠다”, “축구하고 놀고 싶다”, “커서 축구선수가 될 것이다” 등 함박웃음을 지은 채 축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한편, 이천시축구협회와 이천시민축구단은 이번 어린이축구교실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터뷰_ 조태균 이천시축구협회 회장

 

   
▲ 조태균 이천시축구협회 회장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조태균 회장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다.
‘이천시민축구단과 함께 하는 어린이축구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축구공과 함께 노는 모습을 보니 절로 뿌듯한 마음이 들어서다. 특히 이번 어린이축구교실에 아들인 조승동군이 함께 하고 있어 더욱 넉넉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조 회장은 어린이축구교실 개최에 대해 “이천시민축구단을 향한 시민들의 사랑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고민 끝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축구뿐이라는 결론을 안고 축구꿈나무의 발굴을 돕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말한다.

시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만큼 어린이축구교실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다.

내년에는 4월부터 정식으로 코치진과 선수진을 구성하여 축구에 관심이 있는 꿈나무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구교실과 같은 형태로 상하반기에 걸쳐 무료 프로그램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 정식 축구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의 성장발달과정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잔디구장에서 진행토록 하여 최적의 조건에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도록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

조 회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축구교실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널리 홍보가 돼서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축구꿈나무 육성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천시민축구단도 많이 사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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