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복용 의원 ‘자질론’ 물의
성복용 의원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호칭을 ‘외국 애들’이라 표현해 시의원 자질론 대두와 함께 폄하 발언 논란.
성 의원이 17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중 ‘보육시설’ 관련 질의답변에서 “거, 외국 애들 있잖아요. 뭐라 그러죠?”라고 물은 게 논란의 진원.
다문화가족에 대한 호칭이 언뜻 떠오르지 않자 성 의원이 “외국 애들”이란 표현을 쓰며 물었고, 이에 시 사회복지과장이 “아, 다문화가족이요?”라고 답한 것.
이에 대해 일각에선 “시의원의 수준이 의심된다”는 자질론과 “다문화가족을 ‘외국 애들’로 폄하했다”며 논란 제기.
이 같은 발언이 다문화가족들에게 알려질 경우 성 의원에 대한 비난 거세게 일듯. 따라서 논란 확산 전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여론 봇물.

■ 주민여론 ‘배달사고?’
시립화장장 후보지 결정에 ‘핵심요소’로 작용하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말썽.
이 같은 의혹은 17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시 화장장 건립추진위원을 맡았던 임영길 의원의 발언을 통해 드러나 만만찮은 파장 일듯.
임영길 의원은 이날 “(현장조사 시) 단월1통 외에 다른 마을(단월2~4통, 고담동, 대포동)에서도 화장장 건립을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혀.
2011년 9월 단월1통 주변 마을은 ‘화장장 건립 반대’ 탄원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했으나 이 내용이 건립추진위원회 측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됨.
즉, 건립추진위원들이 후보지 결정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할 주민여론을 사실과 다르게 반영해 채점을 매겼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려.
화장장 건립 반대집회에 이어 최근 후보지로 선정된 단월 1통이 화장장 유치 철회의사를 밝히면서 구상권 청구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행감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것.

■ 시장님 건축박사인데… 하는 공사마다 ‘하자투성이’

김용재 의원이 햇사레테마공원 보수공사와 레포츠공원 내 게이트볼장 문제 제기.
이에 도시개발단장은 “하자보수 처리했으나 또 누수발생… 회사가 경영난으로 말을 들어먹지 않는다. 게이트볼장은 주민들이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변.
김 의원은 “우리 시장님께서 건설부문에 박사님이신데. 모든 시설이 하자 발생은 잘못된 것 아니냐”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