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바르게살기’의 입지가 돈독해졌다. ‘바르게살기 운동’을 직접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들에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더 열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바르게살기운동 이천시협의회(회장 김춘호)가 보금자리 마련에 대한 기쁨을 안고 지난 6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이천시협의회는 24년간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더욱 많은 시민들을 바른 생활로 인도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이천시종합운동장 제6문 출입구에 사무실이 마련됐으며, ‘바르게살기’에 관심이 있고 실천의지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찾아가 참여하면 된다.

이날 개소식은 이재문 경기도협의회장을 비롯하여 조병돈 시장, 윤희문 도의원, 이광희 시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바르게살기’에 대한 희망을 엿보는 계기가 됐다.

조영숙 여성회장의 행동강령 낭독으로 힘차게 시작한 개소식은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왔던 자문위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꽃다발 증정식을 가졌으며, 이어 2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개최함으로써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김춘호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우리가 염원하던 새로운 사무실 개소식 날로 매우 경사스럽게 아주 의미 있는 날”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한 뒤, “지금 우리사회는 너무나 황당하고 가슴 아프고 분통 터지는 등의 우려스러운 일들이 매일 같이 숱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매일 같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이천시협의회의 노력이 있다면 이천시가 정말 살기 좋은 도시, 바르게 사는 도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며 “이번에 사무실이 마련된 만큼 더 많은 활동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9년 4월 출범한 이후로 ‘진실, 질서, 화합’을 노래했던 바르게살기운동 이천시협의회는 그간 나라사랑, 태극기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각 가정마다 국가기념일에 태극기달기 실천운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부수적인 사업으로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각종 캠페인을 벌이면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른 섬기기 운동, 불우청소년 돌보기운동,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청결 운동, 친환경 가꾸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면서 ‘바르게살기’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