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생명과 같은 농산물이 도난당하는 일이 없도록 치안확립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이천경찰서 신둔파출소가 농작물 도난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일선 농가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도난으로 인한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에서다.

이를 위해 신둔파출소는 지난 5일 이장단협의회를 비롯, 관내 사회단체, 농업인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인삼 등 농작물 도난예방에 대한 홍보운동을 전개했다.

‘도민 만족치안체제 구축’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난예방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민과 관이 하나로 똘똘뭉쳐 ‘우리지역 농산물 우리가 지키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자체적인 방범체제 재정비 차원에서 기존에 설치된 CCTV와 경보기 시설 보강을 우선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등 능동적인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신둔파출소는 자율방범대원과 합동순찰 및 취약지 잠복근무와 검문검색 등 실질적인 방범활동 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선 소장은 “농작물 도난과 범죄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신둔 기관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범죄 없는 살기 좋은 안전한 신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