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초총동문회(회장 김영근)가 1006권의 책을 모교에 기증했다.

더욱이 동문들의 후배사랑에 마장농협, 마장신협, 이천축협 윤두현 전 조합장 등 지역의 기업, 사회단체가 함께 동참해 그 의미가 깊다.

지난 7일 마장초등학교 도서관에는 총동문회 김영근 회장과 조사인 교장을 비롯해 황경우 마장농협 조합장, 이광희 시의원, 박종구 면장 등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기증식’을 가졌다.

기증한 책들은 총 1006권으로 역사, 문학, 과학, 미술, 동화, 영어, 만화 등 다양해, 학생이나 동아리 활동 등의 문학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근 회장은 “각 기수별로 성금을 모았고, 이번 도서기증식으로 모교 후배들이 독서의식을 높이고 문화시민과 지역발전을 이끌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인 교장은 “지난해에도 시청각실 기자재를 기증해주셨는데, 이렇게 또 많은 책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현재 11학급 250명의 전교생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이 한층 알차게 꾸려져서 학생들이 무척 좋아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마장초등학교는 팜스쿨, 환경체험학습, 숲속시범학교 등 학생들의 창의인성모델학교로 특성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마장택지개발로 교사가 30학급으로 확장될 예정이다.